어제 뭐 먹었더라_양배추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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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자화과, 꽃이 열십자 모양으로 핀다.
배추, 갓, 양배추, 브로콜리, 고추냉이,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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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들의 특징은 서늘해야 잘 자라고 맛이 든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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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에 배추나 양배추가 물맛 나는 이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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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에 사고는 양배추 사는 것을 잠시 잊고 지냈다.
서리가 내리고
가을이 떠날 준비를 하는 지금.
몇 달 만에 양배추를 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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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치면서 쌈장을 만든다.
맛있는 고추장과 된장을 섞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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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배추, 고소함에 이어 단맛이 치고 들어 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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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 진미라는 게 이런 거지
햅쌀에 쌈.
고기는 있으면 좋고, 없어도 좋다.
8
쌈밥의 계절은 가을이다.
왜?
쌀이 가장 맛있거니와
쌈채도 맛있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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