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산 표고와 원목표고

위 : 자연산 표고

아래 : 원목 표고다.

둘의 차이는 식감. 자연산이 조금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다.

둘의 공통점은 씹었을 때 비로소 향을 제대로 내준다는 것이다.

송이는 향을 그냥 내주지만 표고는 씹어야 내준다.

원목과 자연산의 차이는 "조금 더 낫네" 정도.

둘과 배지 재배 표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는 아니더라도 63빌딩 정도의 차이는 난다.

둘은 그냥 먹어도 고소함과 향이 치고 나온다.

배지는 그냥 먹으면 쓴맛이 난다. 그나마 참기름(시식할 때 쓰는 것은 참기름도 아니고 참깨 맛 기름, 향신유다)이 있어야 겨우 고소하다.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표고는 배지라 생각하면 된다. 요새 시장 가면 가끔 원목 재배한 것을 볼 수가 있다. 무조건 사야 하는 품목이다.




송이인척하는 표고버섯. 속으면 안 된다.

시장마다 가끔 보이는 송이라고 구라 치는 버섯은 사실 표고다. 송이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.

표고는 죽은 나무에서 자란다.

송이는 산 나무에서 자란다. 생태 자체가 다르다.

가격도 일반 원목 표고에 비해서 서너배 비싸다.

송이버섯, 참송이버섯 등으로 팔린다. 사는 순간 셀프 호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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