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먹 VS 찍먹?
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.
탕수육의 맛이다.
맛있는 탕슉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.
골목이 재개발에 들어간 듯 빈집들이다.
집집마다 명세서가 문 틈 사이에 가득 이다.
골목을 지나
시장 초입.
덕화원이 있다.
할아버지, 할머니 두 분이 하시다가
지금은 딸과 사위가 같이 하고 있다.
메뉴는 많이 하지 않는다.
간자짱, 짬뽕, 고추짬뽕, 탕수육, 깐풍기, 팔보채, 양장피 정도.
몇 년 전 방송에 나오기 전에 가서
깐풍기를 주문하면
할아버지가 주방에서 나와 오토바이 타고 닭 사러 가곤 했었다.
지금은 사위가 주방에서 웍을 잡고 있지만
덕화원의 짬뽕은 여전했다.
불맛에 연연하지 않고
재료 하나하나 잘 살려 볶았다.
짬뽕 가격이 6천 원이다.
부평의 노포나
차이나타운의 어느 집보다 짬뽕 잘 하는 곳이다.
먹어 보면 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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