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8년차 식품 MD가 풀어내는 식품 이야기. 제철 식재료, 출장지의 풍경과 맛에 대한 이야기
고개를 숙인 줄 알게 된다.
가을의 무게
삶의 무게를 느끼면
자연스레 고개를 숙인다.
덜 여문 것이나 사람은 고개가 빳빳하다.
컴 화면에 글귀 하나가 있다.
"가장 위험한 일은 본인이 권력화 되고 있는 것을 망각하면서 바깥의 권력만 비판하는 것이다" 오민석 산문집 <경계에서의 글쓰기>의 글귀다.
매일 여는 컴을 켰을 때 회사나 집이나 제일 먼저 반긴다.
누구를 지적질하기 전에 나를 되돌아본다.
하던 짓을 멈추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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